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보이지 않는 손 (문단 편집) == 해석 == 애덤 스미스가 국부론에서 생각한 가장 이상적인 "보이지 않는 손"은, 인간의 이기심과 경쟁으로 하여금 모든 시장 참가자가 열심히 일하고, 자원이 효율적으로 거래되는 시장에서, '''가격''' 결정권이 소수가 아닌 시장 참가자 전원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시장이었다. 인간은 각자의 이기심으로 최선의 생산과 소비를 택하며 이는 곧 공공의 이익을 가져온다는 결론이다.[* 소비자는 1000원짜리 제품과 2000원짜리의 제품이 동등하다면 당연히 1000원짜리 제품을 고르게 된다. 생산자들은 당연히 자기 제품을 팔아 돈을 벌어야 하므로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2000원짜리 제품을 최대한 효율화시켜 1000원짜리 제품으로 개선하는 식으로 발전한다는 논리다.] 이렇게되면 생산자는 최적의 가격으로 최적의 이윤을, 소비자는 최적의 가격으로 최대의 만족을 이루는 서로가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지게 되며, 이를 유지하는 힘이 바로 [[시장(경제)|시장]] 속의 '''가격''' 이라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 보았다. 그러나 이는 이상론일 뿐 인간의 심리 상 현실적인 한계점이 존재하며, 애덤 스미스도 이를 알고 있었다. 사람들은 그렇게 정직하고 올바르지 않다. 특히 돈이 걸린 문제라면. 사람들은 이 개념을 엄청나게 악용한다. '''스미스가 가장 부정적으로 생각한 "보이는 손"'''은 [[정부]]와 같은 특정의 집단 혹은 소수의 이익집단이 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이들의 의지대로 가격이 임의로 조절되거나, [[독과점]] 현상으로 자원의 자유로운 유통을 막아, 시장의 순기능을 막아버리는 현상이 발생하는 일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스미스는, 정부는 국방, 사법, 공공 토목사업 같이 개인이 할 수 없는 일이나 개인이 하려고 하지 않을 일만을 해야 하며, [[길드]] 같은 특정 집단이 법을 등에 업고 자원을 독점하여(chartered monopoly) 시장 유통을 통제하는 일이 발생하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은 국가가 시장에 개입하지 말고 기업들의 [[담합]]과 [[독점]]을 장려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오히려 독점을 억제하기 위함이었음을 알게 된다. 왜냐하면 이 당시의 독점은 [[중상주의]]에 의한 독점이었으므로 국가의 개입은 오히려 독점을 장려하는 것이었다. 경제학을 어설프게 안 일부 지식인들이 [[신자유주의]] 내지 [[우파 자유지상주의]]를 옹호하거나 비판하면서 애덤 스미스의 이 주장과 위 이기심의 긍정 내용을 인용하는 일이 많다. 하지만 이 책 내용대로면 스미스는 신자유주의/우파 자유지상주의와 전혀 다른 것을 주장했음을 알 수 있다. 스미스가 살던 시대에는 거대 상인 등이 정부와 결탁하여 중상주의 정책을 밀어붙이던 시대였다. 이러한 시대였으니 스미스가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지 말라는 것은''' "정부는 거대 상인들과의 결탁해 그들의 독과점을 정당화하지 말아라" '''라는 뜻에 가깝다. 이를 현대로 옮겨서 보면 현대 미국에서 대기업들이 로비를 하는 것 역시도 스미스 관점에서는 잘못된 것이다. 이 현상은 어떻게로든 [[정경유착|거대 상인과 정부가 유착한 셈]]이기 때문이다. 국부론에선 이런 거대 상인의 독점과 유착, 그리고 이를 정당화하기 위한 법률 제정 등의 활동을 비판하는 내용도 있다. >자본가가 제안하는 새로운 상업적 법률 및 규제들에 대해서는 항상 큰 경계심을 가지고 주목해야 하며, 그것들을 매우 진지하고 주의 깊게 오랫동안 신중하게 검토한 뒤에 채택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들의 이익이 결코 정확히 공공의 이익과 일치하지 않는 계급, 그리고 사회를 기만하고 심지어 억압하는 것이 그들의 이익이 되며, 따라서 수많은 기회에 사회를 기만하고 억압한 적이 있는 계급으로부터 나온 제안이기 때문이다. >---- >국부론 1권, 11장 중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